울산교육청 올해 첫 추경예산안 편성 증액

2018-04-09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울산시교육청은 '2018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기정예산 1조 6562억원보다 855억원(5.2%) 증액된 1조 741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편성 방향은 본예산 확정 후 목적이 지정돼 교부된 '체험위주 안전교육 시범학교 운영' 등 국가시책사업 추진과 가칭 '송정중' 등 학교 설립 추진,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시급한 현안사업에 중점을 뒀다"며 "기정예산 성립 후 교육여건 변화에 따른 사업비 반영 등  주요 교육정책 분야에 우선적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출 분야별로 살펴보면, 교원 등 정규직 인건비는 교원 명예퇴직자 증가 등에 따른 명퇴수당 25억원, 특수업무수당 신설 3억원, 교원과 지방공무원 신규채용 확대에 따른 3억원 등 인건비를 모두 32억원 증액했다.

또 '교수-학습활동 지원'은 학교도서관 운영지원 9억원, 특성화고 교육 5억원, 체육교육 내실화 29억원 등 모두 43억원이 늘었다.

특히 지진 등의 재해대비를 위한 내진보강과 학생건강 유해환경 해소를 위한 석면교체, 학교기숙사 스프링클러 설치 등에 160억원을 편성하면서 교육환경개선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석면과 LED전등 교체사업을 병행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2018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이달 16일부터 시작되는 '제196회 울산광역시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24일 확정될 예정이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