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악성코드가 담긴 링크가 보내져 경위를 확인

2018-04-09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전 세계적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국회의원이 사용하는 페이스북 아이디로 악성코드가 담긴 링크가 다른 이용자들에게 보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9일 추혜선 정의당 의원실은 이날 오후 의원실에서 사용하는 페이스북 계정으로 다른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악성코드가 담긴 링크가 보내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의원실은 직후 "악성코드인 것 같다. 절대 링크를 누르지 말아달라"는 메시지를 곧바로 보내긴 했지만 국회의원이 보낸 메시지에 이를 눌러본 일부 지지자나 시민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실 관계자는 "링크를 눌렀더라도 코덱 등의 확장프로그램을 설치 안했다면 괜찮다"라며 "메시지가 지정돼서 보내진 것은 아니고 저절로 보내져 의원실도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