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추경예산 지원으로 중소기업 추가 채용 확산 되길

2018-04-09     정욱진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지원을 계기로 중소기업 분들이 고용 유지를 넘어서 가급적 신규 고용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이번에 청년일자리 대책과 지역대책에 대한 정책 패키지를 내놨다"며 "정책패키지는 추경과 세법개정안, 금융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청년들은 구직난을 겪고 중소기업들은 구인난을 겪는 미스매칭이 20만개가 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건비 지원, 청년자산형성, 교통비·주거비 지원 등을 대책에 담았다"며 "중소기업에서도 가급적 이를 활용해서 추가고용 창출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또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정부 지원을 활용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질개선, 생산성 제고에도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만큼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한 기재부 관계자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대학생 구직자 등 2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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