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가상화폐 직접 투자하겠다 밝혀

2018-04-07     김태현

투자의 거장 소로스가 지난달 비트코인 간접투자 나선데 이어 최근 직접 투자 준비에 나서려는 채비를 갖춘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가 수 개월 전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도록 내부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는 조지소로스가 운용하고 있는 자산운용사이다.

소로스가 직접 투자를 시작하는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소로스는 이미 지난달 간접 투자에는 발을 담궜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의 퀀텀펀드는 난해 4분기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한 온라인 소매업체 오버스톡의 지분 247만2,188주를 매입하면서 1억달러(약 1,070억원)를 투자해 오버스톡의 3대 주주가 된것.

소로스는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버블이라고 말하면서도, 현재보다 가격이 더 폭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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