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와 부산 4개 대학, '청년 TLO 양성 및 일자리창출 협력 MOU' 체결

2018-03-28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부경대학교, 부산대학교는 27일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서 ‘부산지역 청년 TLO 양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정부와 대학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왼쪽에서 다섯번째)과 4개 대학 산학협력단장들은 MOU를 통해 청년 과학기술인 채용 확대를 위한 청년 TLO 육성사업 추진에 따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4개 대학은 이공계 졸업생의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해 인근지역의 중소‧중견기업 등과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졸업생이 해당 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관련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공계 학석사 졸업생의 실업률은 2016년 약 25%(KEDI 교육통계)이며 이는 같은 기간 청년 실업률 9.8%에 비하여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같은기간 부산지역의 경우 이공계 졸업생의 미취업 비율은 학사 33%, 석사 15% 수준이다.

그 동안 대학은 고급 인력양성과 더불어, 연 4조원 규모의 정부 R&D 수행을 통해우수한 연구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우수한 연구성과를축적하고 있으나, 대학이 가진 기술의 민간 이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ㅇ미취업 이공계 인력을 일정기간 대학 산학협력 R&D에 참여하여 기술과 노우하우를 체득하도록 지원하고, 이들(청년 TLO)이 인근지역의 중소‧중견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연구성과가 민간으로 이전이 가능하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