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2018-03-08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와 함께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제약사 공동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개설하고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세 기관은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경우 복잡한 인·허가 및 임상시험 과정상 자원과 경험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해 유망한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육과 멘토링, 비즈니스 협력을 추진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의 실무 전문가가 직접 교육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세 기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초기 역량이 확보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과 지속적인 제휴 관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서울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에서 3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총 5회차 프로그램으로 무료 진행한다. 교육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교육(1회~3회차), 투자유치, 마케팅, 오픈이노베이션 같이 공통으로 필요한 교육(4회~5회차)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회차(의약품 허가, 임상, 생산), 2회차(의료기기 허가, 임상, 평가), 3회차(약가제도, 마케팅, 유통), 4회차(투자유치 관련 법률, 기술가치평가, 스타트업 기업 공개, 1:1 해외진출 컨설팅), 5회차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관련 네트워킹 기회가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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