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벤처캐피탈협회, 중기·벤처 M&A 활성화사업 최종 확정

2018-02-25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년도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 활성화 사업 공고를 최종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업내용은 지난 19일 이미 공고 된 상태로 '2018년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사업'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M&A 추진 의사가 있는 기업들에게 M&A 기업진단비용과 M&A 거래정보망 전문 자문기관 지정·운영, M&A 거래정보망 운영 및 교류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특히 기업진단비용 지원비율을 최대 80%까지 늘리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비율을 10% 상향 지원하는 등 지원대상 및 한도를 확대 적용했다.

2018년 사업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M&A 거래정보망, 각 M&A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서 벤처캐피탈협회는 반색하고 있는 분위기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 벤처기업의 인수합병 활성화 사업을 시작하면 그 자금이 벤처캐피탈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서이다. 

일각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M&A 지원자금이 해당 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지, 단순 중개업무를 주로 하고 있는 업체나, 실속없이 단가만 높여 부르는 기존 벤처캐피탈의 M&A관련 부서 배만 불리게 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정부가 스타트업 지원 자금을 유례없이 풀면서, 정부의 지원자금이 실질적으로 스타트업에게 혜택으로 돌아가지 않고 겨우 TIPS 자금등을 연계하여 주는 엑셀러레이터나 벤처캐피탈의 배만 불려 줬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M&A 활성화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벤처캐피탈협회 M&A 지원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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