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의 시화 에세이] (11) 번지 점프는 그냥 뛰는 것입니다

번지 점프는 그냥 뛰는 것입니다

번지점프를 하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그냥 뛰는 것입니다

생각이 많을수록 뛰기 어렵습니다

생각이 많으면 많을수록

하고 싶은 것 못하고

힘들고 어렵다는 말만하게 됩니다

그냥. 뛰십시오

ㅡ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ㅡ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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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인생을

하루하루 살다보면

우리는 가끔 번지점프 하듯

많은 망설임과 두려움으로

한 발짝 움직이기조차

힘들 때가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생각이 많을수록 마음이 무겁고

일도 복잡해지는 것입니다

어디 외출 한번 할 때도

이 옷을 입을까 저 옷을 입을까

고민하다 보면

입을 옷이 마땅치 않아

시간을 허비하며 망설이게 됩니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것은

내가 즐겨 입고

편하게 입던 옷을

깔끔하게 입는 것입니다

내 맘이 편하고 기분 좋을 때

다른 사람들도

나를 편하게 부담 없이 맞아 줍니다

내가 너무 신경쓰고 불편할수록

상대도 그렇게 느낄 것입니다

혹시라도 오늘 하루

생각이 많아지는 일이 있다면

번지 점프하듯

너무 깊게 생각 마시고

그냥 처음 마음 먹은 대로

편하게 행동하십시오

그러면

두려운 마음도 사라지고

서로의 마음도 편안해 질 것입니다

필자소개 

신성대  작가/ 칼럼니스트 

저서 : '별을따라가는 것과 산을 오르는 것' 

       '땅끝에서 피는 들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