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 코스닥 상장 준비중, 전망은 글쎄..

2018-02-18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한때 오프라인 기반 온라인서비스 스타트업이 붐을 이루던 시기가 있었다. 최근에는 소위 O2O 업종이 난립을 하면서 수익성 차원에서 한물 간 모델로 여겨지고 있는 형태의 업종이기도 하다.

최근 ‘굿닥’으로 유명한 헬스케어 솔루션 플랫폼 케어랩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O2O 스타트업 중 첫 상장을 하게 되는 케이스로 관심을 받고 있다. 

케어랩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이는 O2O 기업으로는 첫 기업공개(IPO)를 통한 상장으로 의미가 있다. 

케어랩스는 헬스케어 미디어 플랫폼 사업부와 헬스케어 IT 솔루션 사업부,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사업부로 짜여져 있으며, 모바일앱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플랫폼 사업이 본격 수익 창출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한 매체에 따르면 케어랩스의 매출액은 2014년 80억원, 2016년 186억원 등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3분기 기준 2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4년 4억원에서 2016년 21억원, 지난해 3·4분기 48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타 O2O 업체들은 상장이 늦어지거나 무산될 위기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O2O업체로 꼽히는 야놀자와 배달의민족의 경우에는 업종 내 경쟁이 심화되고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코스닥 상장을 무기한 연기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O2O라는 형태의 스타일이 수익성이 좋지 않은 모델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케어랩스의 상장과 관련해서도 이 업체가 O2O 기반의 모델이므로 상장 후에수익성 부분을 잘 살피고 , 앱을 다운받은 결과치에 허수가 없는지 잘 살펴보고 투자 해야 할 것이라면서 모바일 기반 업체의 공통적인 리스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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