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의 시화 에세이] (7) 삶을 변화 시키는 것

삶을 변화 시키는 것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옳은 말보다
그 사람을 향한
사랑과 관심입니다.

ㅡ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중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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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고 옳은 말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수 없다면
허공에 흩어지는 먼지에 불과하다
그냥 툭 던진 한 마디 말이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줄수 있다면
그 말은 어떤 보석보다 값지고
소중한 선물이다

왜냐하면
내 앞에 떨어진 누군가의 말
그 말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은 오랜 시간 사색하고
고민하고 겪어온 삶을 곱씹었을
한 사람의 애정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사랑과 관심이 있다면
허공에 흩어지는 먼지 같은 말은 하지 않는다
그를 변화시키기 위해 작정하고
멋진 말을 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진심을 담은
그를 향한 평소의
사랑과 관심의 마음을
한 마디 말로 툭 던지는 것이고
그 속에 담긴 말에 힘이
그 사람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키는 것이다

주어진 또 하루
누군가에게 던질
긍정의 한마디 말이
사소한 농담이라도
사랑과 관심으로
툭 던진다면
말하지 못하고 힘들었던
그 사람의 마음에
울림이 되고
감동이 되고
회복의 밑거름이 되는 힘을 얻을 것이다

필자소개 

신성대

작가/ 칼럼니스트 

저서 : '별을따라가는 것과 산을 오르는 것' 

       '땅끝에서 피는 들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