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대학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등록

2018-02-09     김현주 기자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학과 민간이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대학의 산학협력단에서 창업기획자로 등록하는 첫 사례가 생겼다.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진우)은 최근 대학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로 등록 됐다고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정부의 일자리와 소득 중심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추진할 핵심부처인'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스타트업 지원 정책이다. 

액셀러레이터는 주로 3년 미만의 초기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사업모델 개발, 기술·제품개발 지원 등 전문 보육을 지원해 주는 수행기관을 통칭하며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칭호를 얻게 되었다.  

기존 액셀러레이터는 민간에서 자본력을 가진 창업캐피탈이나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초기 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대학이 액셀러레이터의 명칭으로 등록된 사례는 처음이다.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에 따라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지도 및 교육, 마케팅 지원을 포함해 정부지원금이 아닌 자체 투자금을 조성 및 개인투자 조합을 결성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활동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호서대학교는 국내대학 최초로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서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대학창업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