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 신년사 통해 2018년 계획 알려

2017-12-30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18년 신년사를 통해 "내년에는 중소 벤처기업, 소상공인이 활력을 찾고 소셜벤처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종학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새해에는 지난해 시작된 우리사회의 변화와 경제 회복의 흐름 속에서, 중소기업 대기업, 노사 모두가 노력의 결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경제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소 벤처기업, 소상공인이 먼저 활력을 찾도록 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R&D, 자금, 수출 등 중소기업 정책을 개편하겠다고 전하면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 직원과 성과를 공유하는 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지원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200여만개 기업에 대한 홍보도 지원하며 일자리안정자금을 지원받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책자금, R&D,마케팅 등이 우선적으로 연계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해서 부동산 투자자금을 벤처투자로 유인하여 2022년까지 10조원 이상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고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여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고 밝혔다. 

경쟁 제한적 규제, 기업규모에 대한 고려가 없는 차별적 규제, 신산업 진입을 가로막는 규제를 혁파하여 창의적 중소기업이 커나갈 수 있도록 하고 중소기업 2만개를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하여 제조현장에서의 혁신도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하며,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이 공공구매 시장 등을 통해 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 온라인 수출 활성화 등도 힘쓰겠다고도 했다.

홍장관은 또한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노력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는 공정경제 구현에 앞장서겠다면서 대 중소기업 상생기금 확충, 협력이익배분제 도입, 대기업 사내벤처 지원 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해 대기업이 창업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민간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후원하는 지원체계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벤처투자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모태펀드 운용을 민간 주도로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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