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스타트업 시큐리티플랫폼,30억 투자유치

2017-12-22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큐리티플랫폼이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다. 투자처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진행 하였다.

시큐리티플랫폼의 하드웨어 임베디드 보안 솔루션은 사물인터넷 시대에서 사물의 안전한 연결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로, 반도체와 운영체제에 내재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리소스가 제한적인 경량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의 경우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조 단계에서 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시큐리티플랫폼이 가장 기술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시큐리티플랫폼은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전력의 초경량 디바이스인 로라(LoRa) 모듈에 펌웨어의 복제 및 변조를 방지하고 데이터 보호를 보장하는 솔루션과 IP카메라 해킹 방지를 위한 가상사설망 솔루션을 시스템 온 칩에 구현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황수익 시큐리티플랫폼 대표는 “국내 반도체 대기업 에서 20년 이상의 하드웨어, 보안 관련 전문 기술을 갖춘 멤버들이 모든 사물에 보안이 필요한 미래의 시장과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여 IT 보안 분야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IoT 시대를 맞이해 ARM과 같은 반도체 설계·개발 회사들은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시큐리티플랫폼은 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만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소프트뱅크 그룹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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