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규제자문서비스, 지방 핀테크 스타트업 확대 제공

2017-12-18     정욱진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금융감독원은 핀테크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규제자문서비스 대상 지역을 지방으로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첫번째로 부산 지역 소재 스타트업 5개사를 대상으로 인·허가 절차, 내부통제 등에 대한 규제자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서울과 경기지역 스타트업에 규제자문서비스를 제공해왔던 핀테크 현장자문단의 활동영역을 지방으로 확대한다.

핀테크 현장자문단은 금감원의 감독·검사 경력 20년 이상 직원으로 구성된 인·허가 및 리스크 전문가 집단이다. 금감원은 지난 6월부터 금융산업의 건전한 혁신과 창업을 지원하고자 자문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앤트하우스, 이노디아, 이음크리에이티브, 아이프, ㈜타이탄인베스트 등 부산 지역에 위치한 5개 스타트업에 인·허가 절차와 내부통제 방법 같은 규제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문단 인력과 일정을 고려해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또한 BNK부산은행, 글로벌핀테크 산업진흥센터장 등 유관기관과 함께 부산시 핀테크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산이 국제금융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핀테크 스타트업의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돕겠다”며 “유관기관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사업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의를 계기로 부산광역시 등 지자체, 민간 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은 각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핀테크 스타트업이 금감원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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