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활발한 업무협약 진행

2017-12-10     김태현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최근 기술보증기금의 업무제휴 협약이 활발하다. 

기술보증기금과 스파크랩은 8일 서울 삼성동 소재 JBK타워 컨벤션홀에서 '성장역량 보유 스타트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같은 날 경기도 성남시 LH경기지역본부에서 ‘일자리창출 활성화를 위한 LH 상생협력보증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기보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창업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 등과 협업을 통해 스타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기보벤처캠프'를 운영중인데 이번에 스파크랩과의 협약은 지속적으로 투자기관등과 협업을 해 나간다는 전략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기보는 LH와 협약하면서 LH 협력기업에 총 4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LH에서 추천하는 일자리창출기업, 4차산업혁명 관련기업,LH상생협력 대상기업 등으로 기업당 지원한도는 30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에는 지방 거점 엑셀러레이터들과 투자 업무 협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기보는 지난달 17일 대전에 있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부산 해운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선보엔젤파트너스와 제휴를 맺으면서 "지방에 소재한 미래성장 유망벤처기업에 대한 벤처투자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 거점 엑셀러레이터와 공동투자 확대 등을 통해 정부의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보증기금은 부산시와 문현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과 함께 21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기보가 최근 업무협약을 활발히 맺고 정부의 정책의 방향에 따라 지원 대상을 세분화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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