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보관 서비스기업 마타컴퍼니, 물류기업으로 부터 투자유치

2017-12-06     장인수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1인 가족이 늘어나면서 관련 사업이 활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독특한 아이템을 밀고 나가는 업체가 있다.

짐보관 서비스 마타주를 제공하는 마타컴퍼니가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 로지스올(LogisALL) 산하 한국파렛트풀㈜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쁘고 혼자 사는 소위 1인가구로 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마타주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언제든 손쉽게 짐을 맡기고 찾아 쓸 수 있는 편리한 생활 서비스로,원룸 및 오피스텔등에 거주하는 젊은거주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투자를 진행한 로지스올은 한국파렛트풀, 한국로지스풀, 한국컨테이너풀, 유로지스넷 등으로 구성된 공동화 브랜드로 물류기기 풀 시스템(Pool System)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수배송 및 보관 등 물류 서비스 전반을 제공하는 종합물류기업이다.

이번 투자 및 업무 협약을 통해 마타주는 대형 창고 시설 및 물류 인프라를 갖추게 되며, 한국파렛트풀은 마타주를 통해 자사 물류 자산을 기반으로 한 B2C 사업의 가능성을 실험할 수 있는 양사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투자 및 업무 협약을 통해 마타주는 대형 창고 시설 및 물류 인프라를 갖추게 됐으며, 한국 파렛트풀은 자사 물류 자산을 기반으로 한 B2C 사업의 가능성을 실험할 수 있어 양사에게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구조이다.

마타주 관계자는 “안정적인 물류 환경을 갖추어 고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짐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한국파렛트풀이 보유한 다양한 물류 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더 좋은 보관, 운송 환경을 갖추게 된 것은 물론, 운영비용 또한 크게 절감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파렛트풀㈜ 관계자 투자의 이유로 “마타주의 물류 시스템 개발 역량과 마케팅, 운영 실행력을 높이 평가하여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물류 기반이 없던 스타트업이 빠르게 실행에 옮기고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마타주는 금년 론칭한 택배 방문 짐보관 서비스에 이어, 내년 초부터 보관 기간 상품 다양화, 무인택배함 셀프 보관 서비스, 생활 편의 부가 서비스 등을 확장하여, 물류 시스템 고도화 및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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