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현장 자문단,29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2017-11-14     박재균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금융감독원이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핀테크 현장 자문단’을 통해 총 29개의 핀테크 스타트업 회사가 관련 자문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문단은 복합적인 규제이슈를 효과적으로 자문할 수 있도록 각 금융업권별 20년 이상 경력의 감독·검사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자문 서비스를 신청한 29개사 가운데 23개사는 각 업체별로 2명 이상의 담당자를 배정해 자문을 진행중이다. 자문을 완료한 6개사에도 관계형 자문 서비스를 지속 제공 중이다.

신청업체의 82%(23개사)가 창업 이후 3년 이내 스타트업이었다. 주로 금융플랫폼(11개사), 소액해외송긍업(7개사), 지급결제송금(7개사)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준비 중이었다. 이 중에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금융산업에 진입한 곳도 있었다. 

한국어음중개가 지난 7월 소상공인의 자금애로를 완화할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중개 플랫폼’을 열었고 이나인페이는 8월 1호 소액해외송금업자로 등록했다.

앞으로 금감원은 서울시 등 지자체와 민간 지원센터 및 대학교 창업지원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한다. 이에 핀테크 스타트업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 자문서비스를 쉽게 이용하고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예비창업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진출을 촉진해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핀테크 현장 자문단은 핀테크 스타트업의 금융규제 준수를 돕고 건전한 혁신과 창업을 지원하고자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이며, 복합적인 규제 이슈를 효과적으로 자문할 수 있도록 각 금융업권별 20년 이상 경력의 감독·검사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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