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로 쓰는 CEO 열전 (2) 잔잔한 사람.....명승은 대표

2017-11-09     임명수

 잔잔한 사람.....명승은 대표

 

산에 오르다.

목이 마르다.

문뜩 잦은 구름 사이로

 

호수가 보이다.

시원하게 흐르는 빙하수로

목을 적시다.

 

잔잔한 바람이 불다.

잔잔한 웃음이 입가에 번지다.

그가 거기

있다.

 

왜, 이 먼, 산 꼭대기까지,

이 산꼭대기에

누가, 누구의 지팡이를 흔들며

눈빛 아래의

홀로 서 있는 바람목 아래의

뿌리를 적셔 줄 것인가,

그가 웃는다.

그가 잔잔한 웃음을 흘린다.

 

많은 잡목들,

숱한 바람들,

험한 뿌리들,

그의 웃음이 밑거름 되어

그의 지팡이가 싹이 터

올곧은 가지가 솟고

그리고

맑은 빙하수 되어

계곡 아래 수많은 잡목들을

적시우고 있다.

 

그의 웃음이,

그의 잔잔한 웃음이

그의 오롯한 손짓이

 

부른다, 나를, 오늘,......

그의 눈동자가 그립다.

 

명승은.

그가 손짓하고 있다.

그가 부르고 있다. 그가......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입니다>

 

필자소개 

임 명 수 

(현)한국P2P금융투자협회  회장 

(현) (주)팝콘뱅커스 대표 

(전)비트뱅크닷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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