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로 쓰는 CEO 열전 (1) 마력의 사나이, 넥스트랜스 홍상민 대표

2017-11-08     임명수

 마력의 사나이......홍상민 대표 (넥스트랜드)

 

가슴이 뛴다.

숨이 가쁘다.

멀리 하늘가로 한줌

구름이 흐른다.

 

새벽 기도

미명의 말씀에 눈물이 난다.

 

내가 당신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

다만

다만 말이야

창업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

창업에 대해서 가르쳐 주는 곳은

아무데도 없다는 것.

창업자는 외롭고, 슬픈 존재라는 것.

 

아픔을, 창업의 그 찢어지는듯한 고통을

직원에게 얘기하면 회사 문 닫을까 봐 걱정할 것이고,

아내에게 얘기하면 회사 망할 까봐 걱정 할 것이고,

친구에게 얘기하면 거 봐라 되잖는 짓 할 때부터 알아봤다

고소해 할 것이라

 

주위에 이해관계 없는 사람 하나쯤은 만들어 놓으라는

그의 insight는

늦은 밤.

강남역의 만원 전철에서도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그와 만난지 근 10여년.

 

한결 같은 그의 말짓과 손짓, 눈짓은

신념을 굳게 만든

그의

그만의

一家를 이루는

그의 힘이다.

 

그리고

조금은 어눌한듯한

그의 말투는

이상하게도 사람을,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마력을 지닌

이상한 사람이다.

                                                                

 

 

필자소개 

임 명 수 

(현)한국P2P금융투자협회  회장 

(현) (주)팝콘뱅커스 대표 

(전)비트뱅크닷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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