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 스타트업에 크라우드펀딩 지원

2017-11-01     장인수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부터 한 달 간 2017년 LH 소셜벤처 크라우드펀딩 행사를 통해 소셜벤처 청년 창업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H에서 청년 소셜벤처의 자금조달과 판로개척을 위해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사회적기업인 오마이컴퍼니 전용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참여팀은 지난 2015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LH 청년소셜벤처 총 31개팀 중 신청을 통해 선발한 10개 팀이 대상이다. 

참여팀은 2015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LH 청년소셜벤처 31개팀 중 신청을 통해 선발한 10개 팀이 대상으로, 쉐어하우스 꿈꿀통 조성으로 청년 자립을 돕는 '윙윙', 새터민 어린이 디자인 캘린더․엽서 등을 제작해 새터민 아동 미술교육을 지원하는 '아이따' 등 청년 소셜벤처팀의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투자를 희망하는 사람은 검색사이트에 'LH 소셜벤처 크라우드펀딩'을 입력하거나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 파트너십 펀딩대회 → 'LH 소셜벤처 크라우드펀딩' 페이지에서 각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된다.

LH는 소셜벤처팀을 1년차 씨앗단계, 2년차 새싹단계로 나누어 각각 그 시기에 맞는 지원을 하고 있다. 1년차에 1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사업수행 후 승급심사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2년차 창업자금 3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청년창업가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창업전문가 특강 및 컨설팅, 기본소양 교육 등을 지원하고, 대전, 대구, 진주에 위치한 LH 창업샘터를 사무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인 워크숍을 개최하여 소셜벤처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등 협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임정수 LH 총무고객처장은 “단계별 창업자금 지원, 창업교육 및 컨설팅, 창업공간 지원에 이어 크라우드펀딩까지 지원하게 되면 참여팀의 외부자금조달과 사업성 검증 및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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