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스타트업의 컨트롤타워 생겼다

2017-10-30     박재균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서울시가 2023년까지 바이오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의 입주공간 500개소를 만들고 세포배양기·원심분리기 등 99종의 공용연구장비도 150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바이오·의료산업 육성계획’을 통해 2023년까지 바이오 스타트업 입주공간 500개 조성과 400억 바이오펀드 조성하고 99종 연구장비 구비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 관련 창업팀의 해외 액셀러레이터 유치 등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바이오·의료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기업 입주공간 등 인프라 구축,창업 전주기 지원체계 조성, 글로벌 시장 진출 등 3대 분야의 10대 핵심 과제를 골자하는 시의 바이오·의료산업 육성계획은 서울바이오허브가 중심이다.

 2023년까지 바이오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500개소 조성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총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현미경, 세포배양기, 원심분리기 등 공용연구장비를 2021년까지 구축한다. 

 또한 기술력 있는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서울바이오펀드를 조성하여 지원하고 오송·대구·원주 등 지역 바이오클러스터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홍릉 일대에 바이오 산업 육성의 메카인 ‘서울바이오허브’를 개관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서울 전역의 바이오창업 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이자 바이오·의료산업의 정책과 스타트업의 맞춤 지원이 이뤄지는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바이오허브는 바이오 분야 예비창업자부터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까지 전(全)주기를 지원하는 앵커시설이자 바이오창업 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라며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핵심 산업인 바이오산업의 발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역 클러스터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차원에서 바이오 스타트업의 생태계 지원과 좋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바이오 스타트업의 중심 허브까지 개관한 상태에서 , 이제는 실질적으로 사업 추진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진행 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관련 업종 종사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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