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 고려대, 충남대등 추가

2017-09-15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고용노동부는 14일,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추가 참여할 12개 훈련기관의 19개 훈련과정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금년부터 새로운 방식의 직업훈련을 통해 신기술·고숙련 청년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가운데 4월부터 멀티캠퍼스, 비트컴퓨터 등 11개 훈련기관에서 빅데이터 등 24개 훈련과정을 통해 626명을 양성하고 있다.

청년층의 반응이 좋고 훈련기관의 훈련직종 확대(가상현실 등) 및 과정 추가개설 요구가 많아 고용노동부는 훈련 확대를 검토하게 되었고 지난 7월 추경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훈련수요에 맞춰 발빠르게 훈련기관과 과정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유일하게 서울대만 참여한 지난 1차때와는 달리 서울대, 고려대, 충남대, 목원대, 한성대 등 5개 대학이 대거 참여했으며 바이오, 핀테크, 실감형 콘텐츠 훈련분야가 처음으로 포함되었다.

금번 2차에서는  스마트제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정보보안, 바이오, 핀테크, 실감형 콘텐츠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19개 훈련과정을 제공할 예정인데 지능형 IoT 서비스 개발과정, AI기반 챗봇, 로보어드바이저 개발 전문가과정, 융복합 생명의약 실무과정, 빅데이터 핀테크 과정 등 최근 주목받는 미래 유망분야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이로써 기업맞춤형 핵심 전문인력 452명을 양성, 현재 진행중인 1차 양성인력을 합쳐 금년에만 총 1천명 이상의 고숙련 인력을 양성한다는 복안이다. 

훈련에는 최신이론과 현장실무를 겸비한 우수 교사가 투입되고, 첨단 시설·장비, 고급 훈련컨텐츠를 통해 1,000시간 내외의 전문적·압축적 고급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생에게는  훈련비 전액과  매월 20~40만원의 훈련장려금을 지급하고  훈련을 이수하면 각 훈련기관의 협약기업을 중심으로 취업지원도 해줄 예정이다. 

이성기 고용노동부차관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라 IoT, 빅데이터 등 신산업분야에 필요한 고급·융합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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