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스타트업 기업 투자정보 확대

2017-09-15     장인수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거래소가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를 확대한다.

14일 거래소는 ‘KRX 스타트업 마켓(KSM)’ 등록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를 확대하기 위해 신용기술평가기관의 기술평가 내용 등을 추가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거래소는 다음달 말부터 나이스평가정보의 KSM기업 기술평가정보를 KSM 홈페이지와 KSM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투자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관련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거래소가 제공 예정인 기술평가정보는 기술평가등급, 사업역량과 경쟁력 등 기술평가 세부 결과, 기술분석 및 시장분석 정보 등이다. 여기에 주요 주주와 사업현황, 경영진 정보 등기업현황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다.

또 거래소는 18일부터 KSM 등록기업이 자체적으로 만든 홍보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려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게 할 계획으로 우선 18개 기업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참여 기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과거에는 KSM 등록신청 때 제출하는 기본적인 기업 정보와 사업현황, 의무 공시사항인 재무정보 정도만 공개돼 정보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왔다”며 “이런 사항을 보완하고자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투자정보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KSM은 유망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의 주식을 사고파는 전용 장외시장으로 지난해 11월 개설된 모바일기반의 플랫폼이다. 크라우드 펀딩 성공기업과 정책기관의 추천기업 등 총 69개사가 등록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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