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관광 중소기업 지원하겠다

'관광 중소기업 온-오프라인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개최

2017-09-15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 중소기업 활성화 및 이를 통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관광 중소기업 온-오프라인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관광 중소기업 대상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온라인(예선, 9. 14.∼30.)과 오프라인 대회(현장 본선, 10. 26.∼27.) 2단계로 진행된다

관광벤처기업, 관광두레 사업체 등 50여 개의 기업이 총상금 2천700만 원을 두고 경쟁하는 이번대회는 온라인 예선이 크라우드펀딩 전문 플랫폼 '오픈트레이드' 내 전용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증권형과 후원형 두 개의 분야로 나뉘어 50여 개의 기업(증권형 20개, 후원형 30개)이 대회에 참여한다. 

20개 기업(증권형 10개, 후원형 10개)이 온라인 모의 투자(펀딩)와 전문가 심사 결과 등을 거쳐 본선 대회에 진출할 예정으로 참여 방식은 매력적인 관광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게 사이버머니를 모의 투자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펀딩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온라인 대회 이후 10월 말에 개최되는 오프라인(현장) 대회는 본선에 진출한 20개 기업들의 관광 상품·아이디어에 대한 발표를 듣고, 현장 모의 투자(펀딩)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광전문가, 벤처캐피탈(VC) 등 전문 기관 투자자들의 모의 투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본선 대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 우수기업들에는 순위에 따라 시상금(총 2천700만 원 규모) 및 문체부 장관상(증권형 1등), 한국관광공사 사장상(후원형 1등) 등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를 포함한 '관광 중소기업 대상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은 관광기업에는 자금 확보와 기업 홍보를 통한 성장의 기회를, 펀딩에 참여하는 대중들에게는 전국 각지 관광 중소기업들의 매력적인 관광 상품·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사업모델 분석과 투자 유치 전략 수립 등 맞춤형 기업 컨설팅,투자 유치 역량 강화 전문 교육 초청,크라우딩 펀딩 등록 발생 수수료 지원,대국민 홍보 연계 행사 참여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지원되며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강석원 관광산업정책과장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여행상품에 대한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한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서 관광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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