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출시에 따른 시장의 반응?

2017-09-15     장인수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애플이 12일(현지 시각)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신제품 ‘아이폰X’와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등 새로운 상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미국 캘리포미나 쿠퍼티노에 설립한 신사옥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폰X',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의 후속 제품인 아이폰 8과 아이폰 8 플러스, LTE 통신 모듈을 탑재한 애플워치 시리즈 3, 4K 해상도는 지원하는 애플 TV 등을 발표한 것.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애플의 주가는 떨어졌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0.4% 하락 마감하였고 특히 초반에는 주가가 전날보다 1.5%까지 오르던 분위기에서 ‘아이폰X’가 공개되자 하락 반전한것은 주목할 만 하다.

전문가들은 제품 출시일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데 따른 우려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경쟁업체 삼성전자의 주가는 아이폰 신제품 발표 이후 전날보다 가격이 올라서 거래되고 있는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갤럭시노트8 출시 기념행사를 열면서 애플의 신작 발표를 견제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폰이 공개된 후 해외 주요 전문지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무선충전 기능, 페이스ID(얼굴인식) 기능 등 새로운 기술에 주목하면서 아이폰X가 현재 스마트폰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혁명을 담고 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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