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대구은행 우수 로봇기술 창업 활성화 나선다

2017-09-11     정욱진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기술보증기금은 대구은행과 11일 ‘우수 로봇기술의 창업 및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선도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우수 로봇기술 보유 기업과 신성장산업 영위기업 등에 대해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총 167억원 규모의 우대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추천기업, 신성장산업 영위기업, 연구개발(R&D) 기업, 청년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창업기업으로 기업당 지원한도는 30억원이다. 

대구은행은 이를 위해 기보에 보증료지원금 1억원을 납부하여 중소기업들이 납부해야 할 보증료를 매년 0.2%포인트씩 3년간 지원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기보는 기업들에게 보증료를 3년간 매년 0.2%포인트 감면함으로서 기업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여 일자리창출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계와 벤처 업계 종사자들은 최근 정부의 창업 활성화 지원금 및 각종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의 스타트업 자금 지원에 비하여,  기보와 신보등 보증기금들의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의 양과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어 앞으로 지원금 확대와 관련한 기보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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