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시세 20~60% 수준인 판교 ‘기업지원허브’ 입주 시작

2017-09-01     정욱진 기자

 창업자들이 판교에서 임대료를 최대 20%에서 6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국토교통부는 9월 1일부터 판교 도시첨단산단(창조경제밸리) 내 창업기업 지원시설인 ‘기업지원허브’에 스타트업 및 창업지원센터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업지원허브는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공공이 저렴한 업무 공간(시세의 약 20~60%)을 제공하고, 창업 컨설팅 및 교육, 공용 테스트장비, 오픈 랩(Open Lab) 등 지원기능을 구축하는 창업지원시설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물을 건축하고, 국토부·과기정통부·중기부·문체부·금융위 산하 창업지원 11개 센터가 입주하여 약 250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첫 입주 창업지원센터는 드론 안전·활성화 지원센터이며, 드론 자율비행 솔루션 개발업체인 ㈜빅스가 첫 번째로 입주하게 되었다.

드론 안전·활성화 지원센터에는 기체의 개발·제조분야를 비롯해 S/W·활용·서비스 등 다양한 드론 관련 스타트업이 입주하며 분야별(특허·세무·마케팅 등) 컨설팅, 테스트 장비 제공, 입주기업 홍보 등 창업 및 사업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판교 도시첨단산단은 기존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에 43만㎡ 규모로 지정되어 개발 중으로 창업, 신산업 기술혁신, 글로벌 교류 기능이 종합 적용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기업지원허브를 시작으로 성장기업 공간인 기업성장지원센터와 선도 벤처기업의 창업기업 육성 공간인 벤처 캠퍼스, 신산업 선도기업이 들어올 혁신타운 등이 ‘21년까지 차례로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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