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추진하는 ‘덕성여대’ 문화예술 창업아카데미 9월2일 개강

2017-08-29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지역 단위 창업 열기가 대학교와 지자체의 콜라보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서울시 도봉구는 덕성여대와 함께 문화예술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미취업 청년, 교육희망자(만30세 이하)를 대상으로 9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도봉구청과 플랫폼 창동61에서 문화예술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창업아카데미는 도봉구가 추진하는 창동 신경제를 위한 문화산업육성 등 특화산업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특히 대규모 공연시설인 ‘아레나’유치에 따른 문화예술 기반 구축을 통해 공연기획, 음악, 미술, 무대 예술 및 문화 분야에서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찾는 청년들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카데미 과정은 크게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각 섹션별로 주제를 달리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섹션 I 에서는 문화산업의 이해와 지역문화의 가치화, 섹션 II 에서는 뉴미디어기술을 활용한 공연문화창업의 가능성, 섹션III 에서는 창업준비 다지기, 섹션IV 에서는 문화펀드조성과 지원제도에 관하여 관련 강의로 구성된다.

창업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창업을 희망할 경우 덕성여대가 운영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스마트창작터에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덕성여대 관계자는 문화예술분야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만30세 이하 청년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여신청은 덕성여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40명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8. 16(수) ~ 8. 31(목) 18:00까지이며 ‘문화예술 창업아카데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덕성여자대학교나 도봉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성신여대에서는 성북구청과 함께 지역 창업 축제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지역 거점 대학들과 관공서가 힘을 합쳐 지역 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나 축제를 기획하는 일들이 많아지는 것은 창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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