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비컴, 국내 기술로 자율주행차량용 라이다 센터(16채널) 개발한다

2017-08-11     이서진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카네비컴(대표 정종택) 지난 8 국내 기술 기반의 자율주행차량용 라이다 센서(16채널) 개발 국책과제의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이번 국책사업은 신호처리 IC 및 레이저 다이오드와 같은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고 이를 이용한 순수 국내 기술의 자율주행차량용 라이다 센서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카네비컴이 주관기업으로 참여하는 120 규모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시지트로닉스, 뷰시스, 엘디스, 한양대학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광기술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자동차부품연구원   9개 단체가 컨소시엄으로 함께 진행한다. 

자율주행을 위한 다채널 라이다(LiDAR) 센서는 다수의 레이저 빔을 전방에 일정각도로 방사하고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레이저빔의 비행시간(Time of flight)을 분석하여 지면의 형상과 전방 물체의 거리 및 위치정보 등 3차원 영상을 획득하는 기술이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데이터처리 및 프로그램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부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 실정이다.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에서도 원천기술 확보에 대한 기대가 크다. 

카네비컴 정종택 대표는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기술개발의 결과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성과로 기대에 부응하고 자율주행차량용 다채널 라이다 센서의 기술 기반 확보는 물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