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지식재산전략 최고위 과정 제4기 모집

2017-08-07     정욱진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전략 최고위 과정(AIP, Advanced Intellectual Property Strategy Program)' 제4기 교육과정이 개설돼 오는 8월 2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최고위 과정은 기업인, 전문가, 공무원, 언론인 등 총 50명 내외로 선발 예정이며 올해 9월 20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KAIST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정원의 2/3 이상을 중소기업 임직원으로 선발하며, 중소기업 임직원의 경우 등록금 50%를 감면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법원, 특허청, 카이스트, 4개 기관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공동노력을 하기로 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설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획·홍보와 재정을 지원하고, 특허법원 및 특허청은 교육과 실습을 지원하고, 카이스트는 교육과정의 운영을 주관한다. 

이 과정은 2016년 3월에 시작돼 1기생 50명, 2기생 45명, 3기생 54명 등 지금까지 총 1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특허법원 판사, 중소벤처기업부 및 특허청 국장, KAIST 교수진 등 지식재산 분야 국내 최고의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례 위주의 실질적인 강의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특허법원 견학을 통해 강의 및 특허 관련 재판 참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마지막 강의에는 수강생이 직접 지식재산 분쟁을 주제로 조별 그룹토의 및 발표가 이뤄질 계획이다. 

본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며, KAIST 동문 자격과 각종 동문행사 및 강연회 참가 특전도 부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 CEO들이 지식재산역량을 키워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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