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 설리번, 의료 사물 인터넷 분석 보고서 발표

2017-08-04     권순철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의료 사물 인터넷(Internet of Medical Things)’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현재부터 2021년까지의 IoMT 시장 전망과 부문별 과제, 시장 이해관계자 및 새로 시장 진입하는 업체들을 위한 전략 및 주요 사업 모델 고려사항들에 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비용절감과 수익성 향상 그리고 고객 경험 측면에서 의학 사물 인터넷(IoMT : Internet of Medical Things)이 가진 잠재력은 엄청나다고 전했다.

 가정이나 지역 사회, 일반 클리닉, 종합병원의 온바디 웨어러블과 임플란트와 같은 응용분야에서 이들이 잡을 수 있는 성장 기회들이 많고 IoMT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만성 질환 모니터링과 수술 후 모니터링, 스마트 트라이코더(smart tricorder), 의학 지원용 드론(drone), 의료진용 스마트 진단 툴 그리고 병실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코드 블루(code blue) 비상사태에 처한 환자들에 대한 조기 경보 시스템에서도 기회들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제조사와 공급사, 의료진을 비롯한 의료 관계자들은 IoMT가 분리 치료에서 통합 치료로의 전환을 지원할 수 있음을 인지해 예방적 치료 전달 방식에 활용을 기대하고 있지만 스마트 툴 개발과 산업 가이드라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임상 및 환자 도입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고 전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헬스케어 산업부의 싯다르트 샤흐(Siddharth Shah) 연구원은 “이상적인 IoMT 구현은 의료 시스템 효율성을 더 높이기 위해 치료 방식을 디지털화하고 변형시켜 결국 치료 방식을 개선시키는 스마트 기기의 에코시스템과 같은 것이다. 하지만 사이버 보안을 비롯해 상호운영성 결여, 수집된 데이터들의 정확성 등 의료 산업에는 넘어야 할 여러 장애물이 산적해 있어 위의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갈길이 멀다”고 말했다. 

IoMT 로 가능한 파괴적인 혁신들은 환자 파라미터를 전달하는 의료용 웨어러블과 스마트 임플란트,자가 치료 및 모바일 헬스 응용, 그리고 원격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 진단 의료기기로 가정에서 환자와 노인을 돕는 가상 지원,이송중에 승객의 건강상태를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 카를 비롯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도록 드론 긴급 지원 등 다양하다. 

또한 디지털 청진기와 같은 스마트 임상 기기 등을 비롯해 병원 내 장비 및 스마트 병실, 온도제어 장치 및 키오스크 등 시스템 적인 부분도 많다. 

보고서는 2016년 225억달러를 기록한 IoMT 시장은 2021년까지 26.2%의 연평균 성장율을 기록하며 720억2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필립스와 메드트로닉 등의 주요 의료 기업들과 신생기업 그리고 애플과 IBM, 시스코, 퀄컴 등 대형 기술 전문업체들까지 나서 IoMT 응용분야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관련 전문 지식을 활용해 유용한 IoMT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강력한 파트너쉽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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