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두, 15억원 투자 유치

2017-07-28     정욱진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해외 스타트업 위주로 투자를 해오던 삼성넥스트가 국내 스타트업 '모비두'에 투자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롯데멤버스, 캡스톤파트너스 등과 함께 모비두에 15억원 지분 투자했다. 

 2014년 설립한 모비두는 고주파 영역인 비가청 음파를 활용해 정보를 전송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들리지 않는 소리를 매개로 결제와 인증,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투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삼성넥스트가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한 건 처음”이라면서 삼성전자는 모비두를 시작으로 국내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넥스트는 2012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돼 글로벌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했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회사인 '스마트싱스', 삼성페이 기술의 원천이 된 루프페이, 인공지능(AI) 플랫폼 업체 '비브랩스'가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대표적 스타트업이다. 또 삼성전자는 1억5000만달러 규모 '삼성넥스트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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