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네이버에서 240억 투자 유치

2017-07-27     장인수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인  메쉬코리아가 네이버로부터 투자금 240억원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메쉬코리아의 누적 투자금은 755억원이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물류 거점이자 배송기사 쉼터인 '부릉' 스테이션을 구축, 기업과 매장, 고객을 잇는 라스트 마일(last-mile) 물류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이끌어내고, 배송기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메쉬코리아는 현재 CJ대한통운,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BGF리테일, 롯데리아, 피자헛, 버거킹 등과 계약을 체결해 자사의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릉 TMS'는 이마트와 티몬에 공급했으며, 싱가포르 최대 식료품 온라인 판매 및 배송 기업인 어니스트비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국 1만3000여명의 배송기사와 물류거점이자 배송기사 쉼터인 50여개 부릉 스테이션을 활용, 전국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연말까지 부릉 스테이션을 130여개로 확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며 보다 더 큰 가치를 담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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