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17 제1회 숙련기술인 재취업박람회' 개최

2017-07-19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고령화·폐업 등으로 인한 숙련기술의 사장을 방지하고 영세·소규모 소공인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청에서는 2017년 제1회 숙련기술인 재취업박람회를 19일(수) 개최했다. 

금번 취업박람회는 경기 북부 인근의 섬유제조, 염색가공 및 전자부품 제조업 등 30개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취업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참여업체의 채용조건에 맞춰 구직자의 경력, 자격증 등을 기초로 사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취업박람회 현장에서는 전직지원 컨설팅, 이미지메이킹 컨설팅, 직업체험관 및 취업 유관기관 홍보 부스 운영 등 구직자 취업 준비를 위한 맞춤형 부대지원도 이뤄졌다. 

동 박람회는 1회성 채용행사로 취업이 결정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사)한국소공인진흥협회를 전문기관으로 선정해 취업박람회 이후에도 참여기업과 구직자 간 지속적인 채용연계를 통한 취업이 지원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동 사업은 2016년 시범사업으로 실시해, 첫해 10회 박람회 개최를 통해 209명의 재취업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도 7월부터 총 10회(월 1∼2회)를 개최해 소공인·중소기업의 구인난과 구직자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게 된다. 

동 박람회를 통해 재취업에 성공한 홍 모(43세) 씨는 이전 근무처에서 근무한 생산관리기술에 대한 숙련기술을 살려 A 식품기계라는 업체에 생산관리기술자로서 재취업에 성공하게 됐다. 

또한 전기기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전기설비 경력자인 김 모(65세) 씨는 숙련기술인 재취업박람회 참여 후 맞춤형 사후관리를 통해 전기감리회사인 (주)B 종합기술에 재취업 성공해, 현장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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