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관리 스타트업 ‘닥터다이어리’ 투자유치

2017-06-28     정욱진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가 당뇨병 환자에게 모바일 기반의 혈당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닥터다이어리 (대표 송제윤)에 시드 투자를 했다. 

닥터다이어리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 기능 및 당뇨 전문 컨텐츠, 커뮤니티 및 당뇨 환자에 특화된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로서 지난 11월 앱이 출시된 이래 2개월 만에는 당뇨 관련 앱 1위에 오른 스타트업이다. 

당뇨병은 매우 흔한 병으로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세계적으로 4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만 하더라도 당뇨병 환자는 2014년 기준 231만 명에 달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당뇨병 치료에 관련된 기술이 개발 또는 실험 단계에 있다. 

닥터다이어리 관계자는 이러첨 출시 후 짧은 기간 내에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당뇨병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 때문이라면서 대표 자신이 당뇨병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자들도 당뇨에 대한 이력이 있는 사람들을 위주로 업무를 맡겼기 때문에 대표와 직원들 스스로 겪은 당뇨병에 대한 고충이 개발물에 반영된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DHP에서는 내분비내과 전문의인 김태호 파트너와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신재원 파트너가 닥터다이어리의 엑셀러레이팅을 맡게 된다. 

닥터다이어리의 송제윤 대표는 “당뇨병 앱으로써 의사와 헬스케어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DHP의 자문의 도움으로 당뇨병 환자의 삶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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