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 항공권 스타트업 ‘플라이트그래프’ 인수

2017-05-19     정욱진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소셜커머스 티몬을 운영하는 티켓몬스터는 다구간 항공권 탐색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플라이트그래프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라이트그래프는 지난 3년간의 연구를 토대로 저렴하고 다양한 여행지를 경유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개발했다. 플라이트그래프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찾아낸 최적의 항공 예약 기록 10만건을 기반으로 가격과 경유지 등의 조건을 최적화해서 여행자가 원하는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라이트그래프에서 추석연휴, 여름휴가, 유럽, 일본 등의 해시태그를 선택하면 관련된 항공권을 추천해준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고객이 원하는 지역을 설정, 원하는 일정과 가장 유사한 일정의 항공권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 플라이트그래프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에 티몬에 적용될 계획이다

항공권 검색 고수들이 찾아놓은 황금노선을 따라서 예약할 수 있게 돕는 기능인 팔로우온(FOLLOW ON)도 플라이트그래프만의 대표 서비스다. 세계지도에서 원하는 해외 여행 목적지를 누르면 다른 사람이 예약한 항공권의 여정과 예약금액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김도균 플라이트그래프 대표는 “타인의 항공 예약 기록을 토대로 항공권을 검색, 타인의 노하우와 시행착오 결과물을 활용해 구석구석에 있는 저렴한 좌석을 찾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준 티켓몬스터 멀티비즈 그룹장은 “티몬은 직항 항공권은 물론 다구간 항공권에서도 자유여행객이 만족할 수 있는 조합을 제공하며 혁신적인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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