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운세 '포스텔러', 케이큐브·매쉬업엔젤스에서 씨드 투자 유치

2017-04-24     권순철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모바일 운세 서비스 ‘포스텔러’ 개발사 운칠기삼이 초기 기업 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와 매쉬업엔젤스에서 씨드 단계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운칠기삼은 NHN 비즈니스 플랫폼과 카카오에서 서비스 개발 및 기획 팀장으로 8년 간 함께 일한 김상현·심경진 공동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정서적 균형과 심리 안정을 위한 힐링 콘텐츠 제공을 목표로 올해 1월 말 디지털 운세 서비스 ‘포스텔러(ForceTeller)’를 정식 출시했다.

포스텔러는 사주, 궁합, 타로 등 동서양의 전통적 운세풀이를 현대인에게 적합한 스낵형 콘텐츠와 친근한 캐릭터로 제공한다. 토정비결, 오늘의 운세, 신년운세 등 다양한 운세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전통 사주 풀이 로직을 반영한 자체 사주 분석 시스템(FAS, FortuneAnalysis System)으로 상세한 운세 풀이가 가능하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해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서비스가 고도화되는 방식이다. 

오는 하반기 모바일 앱을 런칭하고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운세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사용자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챗봇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디지털 운세 시장은 수요자와 사업 모델이 명확히 존재하나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혁신 서비스가 부재했던 상황”이라며 “서비스 기획과 운영, 개발에 전문성을 보유한 팀의 역량을 발휘해 디지털에 최적화된 운세 서비스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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