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전문기업(ESP), 민간 R&D협력 생태계 선도!

2017-04-21     박재균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중소기업청은 설계·해석, 시험·분석, 디자인, 연구개발 분야에서 36개 기술전문기업(ESP : Engineering Service Provider)을 선발하고, 4.20일(목) 서울 롯데호텔에서 ESP 지정서를 수여하였다.
기술전문기업(ESP)은 설계․해석, 시험․분석 등 기술분야별전문역량을 보유하고, 중소기업에게 기술전문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중기청은 지난 3월말 연구개발서비스업으로 신고한 기업 중 기술전문 서비스역량 및 보유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36개 기술전문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중기청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함께 판교에 「중소․중견기업 기술혁신센터」 개소(1.23), 12개 대학 및 분당서울대병원과의 업무협약(4.12)을 통해 출연연, 대학과의 R&D 협력체계를 구축한바 있으며,기술전문기업(ESP) 선정 및 활용을 통해 중소기업의 취약한 R&D 역량을 보완하고 기업간 R&D 협력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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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례 ①) 골프 연습용 IT 기기를 생산하는 ㈜유컴테크놀러지는 디자인 분야 기술전문기업(ESP)으로 선정된 ㈜윕스의 디자인 지원을 통해착용감, 디스플레이, 조작성 등을 개선한 “보이스케디 T3“를 개발・생산하여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대상’ 수상 및 ‘전년대비 매출 40% 성장’이라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협력사례 ②)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평화발레오는 설계해석 분야 기술전문기업(ESP) ㈜버츄얼모션의 DCT(Dual Clutch Transmission) 국산화를 위한 액츄에이터 내구 성능 및 진동 성능 개선을 위한 해석 지원을 통해국산화 DCT의 연비를 기존 자동변속기(AT) 대비 20% 개선, 매출(271억원↑) 과 고용(55명↑) 증가의 성과를 거뒀다.

기술전문기업(ESP)은 약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청 R&D사업에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기존 인건비의 현금 계상 허용, 간접비 지원비율 확대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중기청이 미래부 등과 공동으로 판교 2벨리에 조성하고 있는 창업존 내 ‘연구개발서비스 파크’ 입주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며,신청 단계에서부터 기술전문기업(ESP)과 협력하여 참여하도록 한 「기술전문기업(ESP) 협력 기술개발사업」도 금년도 신규 사업으로 운영 지원한다.

기술전문기업(ESP) 명단 및 제공 서비스 분야, 협력 R&D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자발적인 기업간 협력 R&D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임상시험, 시제품제작 등 기술전문기업(ESP)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상반기 중 추가 지정을 준비 중이며,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술을 보유한 기술전문기업(ESP)의 서비스를 통해 시장성을 보완해 중소기업의 R&D 성공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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