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2017-04-17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최근, 중장년층(40∼50대)의 조기퇴직 증가, 일자리 부족 등으로 소상공인 분야의 창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준비 없이 창업에 뛰어들거나, 창업 이후 전문성·경영 역량 등 경쟁력 부족과 전략 부재로 창업과 폐업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10∼2014) 연평균 창·폐업수는 창업 77만 개, 폐업 69만 개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 창업생존율 제고를 위해 4월 18일부터 5월 17일까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제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동 사업은 과밀업종에서 경쟁심 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창· 폐업이 반복되는 다산다사형 구조 극복을 위해, '신사업·유망업종 중심의 차별화된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권역별 6개 사관학교에서 과밀업종이 아닌 신사업 분야의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창업교육, 점포체험, 사업화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사관학교 졸업생들은 높은 창업 성공률(2015년 71.7%)과 경영성과(2015년: 월평균매출 979만 원, 상시 종업원 수 0.7명)를 보이고 있다. 

반면,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이른바 생계형 과밀업종 창업생존율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앞으로도 환경변화에 따라 새로운 수요가 예측되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건강한 '소상공인 창업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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