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공공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2017-04-07     장인수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국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생의 참신한 공공 빅데이터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5일 카이스트(KAIST)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대학생 빅데이터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시상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생활 개선 등에 대한 대학생의 창의적인 빅데이터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실제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199건이 응모하여 대학생의 빅데이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영예의 대상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 시티투어 버스 노선 개선’ 과제가(임종훈·박준용·박성호, 상명대), 최우수상은 효율적인 상수도관 관리를 위한 ‘상하수도관의 파손 가능성 예측 모델’(박지호·서장원, 서울대) 과제가 수상하였다.

‘지역 시티투어 버스노선 개선’ 과제는 외국 관광객의 우리나라 여행 패턴을 통계 분석한 자료와 SNS, 블로그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공동 활용하여 외국인이 선호하는 우리나라 관광지, 쇼핑, 자연, 음식 등을 선정하고,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 위주로 시티투어 버스 노선조정을 제안한 것이다.

‘상하수도관의 파손 가능성 예측 모델’은 상수도관의 파손, 파열 사고의 효율적인 탐지와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것으로 상수도관 데이터, 주변 환경, 사고정보 등을 활용하여 예측 모델을 만들어 사전 사고예방에 활용할 것을 제안한 것이다.

아울러, 이날 일선 공무원의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소셜데이터를 활용한 실제 분석과 활용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2회 공무원 빅데이터 분석 공유대회’도 개최되었다.

대상은 ‘녹색성장을 위한 자전거 통합정보망 제공’(진주시, 김봉진·박성현·전희수)이, 최우수상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옐로우시티 장성의 인지도 및 발전방향 도출’(장성군, 백경인)이 차지하였고, 이외에도 우수 2개, 장려 3개를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한편, 센터는 오늘 발표된 대학생 우수 아이디어는 해당 부처와 협업하여 분석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 혜안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담당할 대학생 서포터즈(Big Friends) 20명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명희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빅데이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면서,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