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48%…10년내 물 공급 문제 심각하다

2017-03-22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입소스(Ipsos)가 전 세계 25개국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물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인의 34%는 오늘날 자국의 깨끗한 물 공급에 오수가 크게 위협되지 않는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48%는 향후 5년 10년내에 주거 및 산업성장으로 인한 물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주택, 도시, 산업 및 농업에서 배출되는 오수의 대부분은 정화되어 재사용되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문제를 지구촌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UN은 물의 소중함과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보호하기 위해 1993년부터 3월 22일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해 왔다. 2017년 주제는 ‘Why waste water’(오수의 재발견)로 오수를 줄이고 수질을 정화하여 다시 자원화할 수 있는 유엔의 지속유지가능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를 6.3으로 정하였다.

자국 오수처리에 대한 확신이 높은 국가는 헝가리 67%,독일 60%,영국 52%,스웨덴 51% 순이었으며 자국 오수처리에 대한 확신이 낮은 국가는 이탈리아 24%,러시아 22%,터키 22%,한국 21% 순이었다. 

세계인의 48%는 향후 5년에서 10년 내에 주거 및 산업 성장으로 인해 깨끗한 물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향후 5 년에서 10 년 내에 깨끗한 물 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은 국가는 콜롬비아69%,세르비아 68%,아르헨티나 64%,칠레 64%,페루 63%,멕시코 63%,인도 59% 순이다. 

입소스의 ‘물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의식조사’는 전세계 24개국 (아르헨티나, 호주, 벨기에,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영국, 독일, 헝가리, 인도,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페루, 폴란드, 러시아, 세르비아, 남아공, 한국, 스페인, 스웨덴, 터키, 미국) 16세-64세 성인 18,080명을 대상으로 2월 17일부터 3월 3일까지 온라인 패널 시스템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000명의 경우 +/-3.5%p, 500명의 경우 +/- 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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