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KOREA CCS 2020사업 테크페어 개최

2017-03-06     장인수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미래창조과학부가 (재)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 주관으로 7일(화)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KOREA CCS 2020사업 TECH-FAIR’를 개최한다.

이산화탄소포집·처리기술은 세계적으로 단위 기술로서는 가장 크게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산화탄소포집 처리기술 CCS(Carbon Capture and Sequestration)은 발전소, 제철소 등 CO2 대량발생원으로부터 포집한 후 압축·수송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육상 또는 해양지중에 저장하거나 유용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로 205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량의 12%를 CCS를 통해 달성 전망이다. 

이번 테크페어는 지난 2011년부터 이산화탄소포집·처리(CCS) 기술 혁신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KOREA CCS 2020사업*’의 2단계(‘14~’16) 연구성과를 확산·공유하는 한편, 3단계(‘17~’20) 공동 실증에 참여할 기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테크페어의 오전 세션에서는 4건의 기술이전(4건) 의향서 교환과 4개 기관과의 실증사업 참여 의향서 교환이 진행된다.

기술이전 의향서는 아주대학교·충남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동국대학교 등 연구기관과 LG화학·파인텍·에코프로·㈜앱스필 등 관련 전문기업간에 체결된다.

이어 한라시멘트·한국광유·한국지역난방공사·테크윈·CES 등 5개 기관과 3단계 사업(CCS 기술 실증 및 상용화) 참여 의향서를 교환한다.

테크페어의 오후 세션에서는 Korea CCS 2020사업의 주요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이고 있는 습식포집기술(MAB) 등 포집·저장·전환 분야 총 14개 대표성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습식포집기술 MAB(Modulated Amine Blend)은 기존 상용 흡수제(MEA) 대비 CO2 흡수용량 및 속도가 약 2배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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