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6 스토리 어워즈&페스티벌’ 개최

2016-12-19     장인수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콘텐츠산업에 소재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우수한 이야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이야기산업 축제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대행 강만석, 이하 콘진원)과 함께 20일(화)과 21일(수)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6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올 한 해 특별히 진행한 ‘동계올림픽이야기창작공모전’의 시상식이 열린다.

콘텐츠 제작사·배급사·투자자를 대상으로 이야기를 피칭*, 비즈매칭**을 하는 직거래 장터인 ‘스토리마켓’과 연예인 박경림 씨, 드라마 ‘싸인’, ‘시그널’ 등의 김은희 작가, 장항준 영화감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더 스토리 콘서트’도 열린다.

또한 이야기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을 진단하는 전문가 콘퍼런스도 함께해 이번 축제가 창작자와 콘텐츠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함께 즐기는 풍성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피칭(pitching): 작가들이 편성, 투자유치, 공동제작, 선판매 등을 목적으로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 앞에서 기획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투자설명회
** 비즈매칭(biz-matching): 구매자와 판매자, 투자사와 콘텐츠 기업 간의 투자 상담 및 수출 계약 등을 위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

‘고양이가 멍멍’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大賞 수상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은 ‘태양의 후예(드라마)’, ‘궁극의 아이(소설)’, ‘더파이브(웹툰)’ 등 우수한 콘텐츠의 원작을 발굴해 낸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이다. 올해에는 1,200여 편의 작품이 각축을 벌였고 이날 행사에서최종적으로 선정된 17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올해 대상(국무총리상)은 룸메이트를 구하기 위해 애견센터에 개로 위장잠입을 하는 고양이의 이야기를 그린 ‘고양이가 멍멍’(작가 강동훈)이 수상한다.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귀신을 보는 유품정리사에 관한 이야기 ‘이선동 클린센터’(작가 권정희)에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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