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쳐스, 한국에서 조인트벤처 출범

2016-11-09     온라인뉴스팀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세계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및 기능성 신발 제조업체인 스케쳐스 USA(SKECHERS USA, Inc.)(뉴욕증권거래소: SKX)가 오늘 한국 내 사업 방식을 제3자 판매사를 통한 판매에서 루엔 타이 엔터프라이지즈(Luen Thai Enterprises)와의 신규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국 조인트벤처인 스케쳐스 코리아(SKECHERS Korea Co., Ltd.)가 새로 출범하면 스케쳐스는 입증된 자체 판매 및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주요 국제 시장 가운데 한 곳인 한국에서 브랜드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된다.

스케쳐스의 최고운용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겸 최고재무책임자(chief financial officer)인 데이비드 웨인버그(David Weinberg)는 “스케쳐스 신발은 15년 이상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그 동안 우리는 전국에 퍼져 있는 55여 군데의 스케쳐스 매장과 함께 큰 발자취를 남겼으며 스케쳐스 마케팅 캠페인에 K팝 스타 시스타와 엑소 같이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확실히 검증된 인재를 활용하는 등 강력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를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전 판매사인 LS네트웍스의 전담 팀과 우리 스케쳐스 차이나 팀의 지식 및 감각을 바탕으로 우리는 한국에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사업을 성장시키면서 동시에 남성용, 여성용, 아동용 신발 등 우리가 보유한 광범위한 컬렉션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이 지역 시장에 확실히 침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S네트웍스는 2009년에서 2016년까지 한국에서 스케쳐스 제품을 판매했다.

스케쳐스의 한국 유통 파트너의 전무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스케쳐스 코리아의 사장인 ‘스캇’ 이승훈(Sung Hun “Scott” Lee)은 “우리는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스케쳐스 제품에 좋은 반응을 보여주어 매우 기쁘다”며 “LS네트웍스에서 일하는 동안 나는 가장 최근 2015년에 한국에서 시작돼 아시아 전역으로, 이후 세계 전역으로 확대된 스케쳐스 딜라이츠(the Skechers D’Lites) 열풍을 비롯해 스케쳐스가 성장하는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이전 팀의 핵심 멤버들은 나와 함께 새로운 팀으로 이전해 스케쳐스 글로벌 팀의 일원으로서 우리 사업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직접적인 자원과 지원, 인사이트를 보유하게 됐다”며 “한국에서 스케쳐스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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