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핀테크 전문 멘토단 및 투자협의체 출범

2016-11-07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4일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핀테크기업의 투자지원확대를 위한 핀테크기업 전문 멘토단 및 투자협의체를 구성(오아시스 프로그램)하고 멘토단의강연 및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KB투자증권과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현재까지 8건, 46.5억 규모의 직/간접투자를 실행했으며, 국내 핀테크 기업의 숫자를 감안할 때 이보다 체계적이고 확대된 투자지원이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금번 투자 전문기구를 신설하게 되었다.

전문 멘토단은 핀테크기업 투자에 관심이 많은 벤쳐캐피탈이나 엔젤투자자로의 연결을 위해 기업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핀테크 기업은 갖고 있는 기업 리스크를 점검, 내부 평가 등급을 평가 받게 되며, 투자 적격등급에 미달되면 멘토단을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을 받게 된다.

.투자협의체는 KB금융 유관계열사 위주로 구성되며, 멘토단으로부터 투자 적격등급을 평가 받은 기업에 대한 투자심사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멘토단 구성원으로는 삼일회계법인, 두호특허법인(이상 제도분야), 서울시 투자유치과, 부산 테크노파크, 한국개인투자조합협회(이상 투자유치 분야), 핀란드/이스라엘 대사관(이상 해외 진출 분야), 오픈트레이드, 스틴파트너스(이상 IR 분야), LG유플러스(통신 분야), 인텔코리아(IT인프라 분야)및 KB금융 유관계열사가 참여하게 되며, 투자협의체는 KB금융 계열사 중 투자기능을 보유한 KB국민은행, KB투자증권,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이상 KB금융계열사)과 LG유플러스 및 패스파인더H(이상 외부기관)가 참여하게 된다.

핀테크기업 지원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분야에서 KB금융의 투자 전문 기구를 통해실질적인 투자가 일어난다면 금융 및 민간자본이 연계된 새로운 핀테크기업의 투자방식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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