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칼럼[4] 최근의 유상증자 경향

2016-10-20     칼럼니스트 Young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최근 유상증자는 시장에서 호재로 판단되는 모양이다. 회사가 자금이 부족해서 주식을 추가적으로 발행하여 운전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유상증자인데 그 발행의 방식과 발행의 목적에 따라서 시장의 판단이 다르다.

최근  아이카이스트랩은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보통주 143만1121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7억9999만원을 조달할 예정인데 이 소식과 함께 주가는 오르고 있는 듯 보인다. 

 STX(011810)가 어제인 19일 시가총액과 비슷한 수준의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STX는 전날보다 29.87%(950원) 오른 4,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꾸준히 상승세를 타다가 장 마감 직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폭이 커졌다.

STX는 채권자들을 대상으로 1,23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공시하였는데 이는 1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234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이번 유상증자로 4,130만8,725주의 신주를 발행하며, 발행가액은 2,980원이다.

최근 들어 유상증자는 호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와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한편 마니커는 구주주를 대상으로 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과 3335만주 모집에 3402만5574주가 청약돼 청약률 102.03%를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하면서 어느정도 유상증자가 성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환불 및 주금납입일은 오는 25일이고 신주권 교부 및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각각 다음달 4일, 7일이다.

칼럼니스트 소개

S.Young, In

경제신문 파이낸스투데이 발행인

유상증자,무상증자 ADVISER

중소기업청 주관 창업맞춤형사업, 도약패키지사업 심사위원&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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