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 네트워크 총회’ 개최

2016-10-10     전성철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조달청(청장 정양호)이 10일(월)부터 이틀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 2차 아시아·태평양 전자조달 네트워크* 총회’를 개최한다.

* 조달청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아태지역 전자조달 확산을 위해 공동 설립하여 ‘15년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설립 총회를 개최함

이번 서울 총회는 조달청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사무국으로 주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37개국, 80여명의 조달 공무원과 세계은행(WB), 세계무역기구(WTO), 미주개발은행(IDB) 등 국제기구 조달분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첫째 날에는 전자조달 데이터 활용 및 시스템 운영이라는 주제로 한국, 인도, 키르기스스탄이 조달 데이터 공개와 활용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가 전자조달 시스템 개선 사례를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아·태 지역의 전자조달 도입 현황과 조달 통상 확대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의 발표와, 미주개발은행(IDB)의 카리브해와 남미지역의 전자조달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조달청은 이번 총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조달 데이터 활용, 온라인 기술평가 제도 등 우수사례를 아·태 지역 조달 공무원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여 나라장터 시스템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정 청장은 환영사를 통해서 “전자조달을 통해 공공조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조달 데이터를 공개하여 민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정부의 기본적인 책무다”며 “조달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기구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전자조달 도입을 촉진하고 동시에 나라장터 시스템을 세계로 확산시켜 우리 ICT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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