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영향, 미국 증시 폭락

2016-06-26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브렉시트 영향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나스닥 종합지수 급락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지수는 3~4%p 폭락하면서 영국의 브렉시트의 직격탄을 맞았다. 외신은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지난 8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면서 "올해 수익을 기대하지 마라.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4일 개장한 뉴욕 증시는 브렉시트로 인해 하락장세를 보이다가 낙폭은 갈수록 커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10.32포인트(3.39%) 급락한 17,400.75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06포인트(4.12%) 하락한 4,707.98, 나스닥 100지수는 181.78포인트(4.07%) 떨어진 4,285.7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낙폭도 컸다. S&P 500지수는 87.20포인트(4.14%) 폭락한 2,037.41로 마감하면서 올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 급락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는 올 한해 수익률을 전부 반납했으며 미국 증시는 세계 경제 저성장 전망 등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스틱 수석 연구원은 "'불확실성' 무척 커졌고 이 위험이 시장에서 좋은 결과로 나올 리 없다"면서도 "그러나 (브렉시트가) 미국 경제 기반을 흔들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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