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공학한림원 업무협약 및 ‘K-스타트업 서포터즈’ 발대식

2016-06-11     권순철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 석학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공학한림원’이 벤처·창업정책을 총괄하는 중소기업청과 손을 잡고, 유망 기술창업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6월 8일,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오영호)은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기술창업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스타트업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는 지난 4.18일 발표한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의 후속조치로서, 한국공학한림원이 보유한 전문적 역량과 노하우가 창업기업들과 융합되어 한차원 높은 성공방정식을 만들어내기 위함이다.

특히 창업기업 멘토링에 관심과 참여의지가 있는 한국공학한림원 소속 전문가들을 ‘K-스타트업 서포터즈(K-Startup Supporters)’로 위촉하여,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경험과 전문지식이 재능기부를 통해 창업기업 성공의 밑거름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 행사에는 중소기업청 주영섭 청장, 한국공학한림원 오영호 회장, 창업진흥원 강시우 원장, 양세훈 서울대학교 객원교수 등 기술·경영 멘토단, 오믹시스 우태하 대표 멘티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오늘 발대식을 개최한 K-스타트업 서포터즈는 선배 기술인, CEO 여러분들이 후배 창업기업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의 모범사례”라며 “이번 행사는 선배 기술·경영전문가의 생생한 노하우를 창업기업들이 소중할 자산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향후 맞춤형 멘토프로그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회장은 “멘티기업들이 멘토의 경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여 성공을 거둔다면 멘토들에겐 더 없는 보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멘티로 참석한 오믹시스 우태하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가진 창업기업들이 지속적인 전담멘토를 받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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