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물인터넷 강사등 여성유망직종 발굴 시도

2016-06-02     김현주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서울시가 IoT 활용 교육자를 비롯해 여성에게 적합하고 미래 수요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여성유망직종 4개를 발굴, 각각에 대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한다.

또 서울시 여성발전센터 5곳(남부·북부·중부·동부·서부 여성발전센터) 중 한 곳을 여성유망직종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 교육부터 이수 후 취업지원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 강사등 여성유망직종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서울 일자리대장정’ 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계획’ 중 하나로 4가지 여성유망직종은 앱·소프트웨어 프리테스터,반려동물 돌보미 ,수면건강 컨설턴트,사물인터넷(IoT) 활용 교육자이다.

앱·소프트웨어 프리테스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소프트웨어가 출시되기 전 프로그램을 테스트 해보고 문제점이나 보완점을 찾아내는 일을 한다.

반려동물 돌보미는 외출, 출장이나 여행 등 일정기간 주인이 부재중일 때 대신해서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을 한다.

수면건강컨설턴트는 불면증 등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양질의 수면과 건강을 얻을 수 있도록 체질, 수면습관, 침구류 등에 대한 개인별 맞춤 컨설팅 한다.

IoT 활용 교육자는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IoT의 노하우를 교육해 아이들과 일반인들이 전문 지식이 없어도 IoT 제품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용역을 통해 현재 각 직종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는 7월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주 5회 총 3개월 과정으로 200시간 이상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직종 당 25명 내외의 여성들이 이론과 실기가 병행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선·보완하는 과정을 병행해 교육훈련의 산업 적합성을 향상시키고 운영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여성에게 유망하고 서울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경쟁력을 갖춘 여성유망직종을 꾸준히 발굴,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양질의 여성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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